[프라임경제] 쉐보레가 27일 국내 최초 돔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형 세단 말리부(Malibu) 신차 공개행사를 진행,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지각변동을 선언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말리부는 제너럴모터스 차세대 신제품 라인업에 적용되는 진일보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동급 최대 차체 길이와 휠베이스가 선사하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공간을 갖췄으며, 고강도 경량 차체와 최신형 터보 엔진이 발휘하는 극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시스템으로 무장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말리부는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변화를 이내 국내 중형세단 고객들의 기대를 상회하는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리부의 압도적 제품력과 공격적 가격정책이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세대 GM 중형 세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형 말리부는 기존 대비 93㎜ 확장된 휠베이스와 60㎜ 늘어난 전장으로 준대형 차급을 넘나드는 압도적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이처럼 확대된 차체에도 초고장력 강판 비중 증가와 진보한 차체 설계 기술로 이전 대비 130㎏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해 동급최고 수준의 연료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우선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대를 자랑하는 차체 길이(4925㎜)에 극적인 비례감과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감각적인 라인을 결합해 쉐보레가 선보이는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 혁신의 정수를 담았다.
이에 대해 스튜어트 노리스 디자인센터 전무는 "낮고 날렵한 차체가 지닌 자신감 넘치는 스탠스와 과감하고 독특한 라인 및 첨단 기술이 접목된 디자인이 한국 고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동급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GM 신형 터보 엔진 라인업의 4기통 1.5ℓ 엔진은 △166마력 △25.5㎏·m의 최대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기존 2.0ℓ 자연흡기 엔진을 완벽히 대체한다.
또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로 13.0㎞/L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실현했다. 아울러 1.5ℓ 터보 엔진과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으로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품질을 제공한다.
캐딜락 CTS에 적용된 바 있는 4기통 2.0ℓ 직분사 터보 엔진의 경우 253마력의 동급 최대 출력으로, 기존 중형 세단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여기 더해 최적의 변속 타이밍으로 최대 출력 260마력까지 완벽히 대응하는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차급을 뛰어넘는 주행감을 뽐낸다.
뿐만 아니라 새 경량 아키텍처와 함께 개발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타입 서스펜션'과 후륜 멀티 링크 독립현가시스템을 적용해 향상된 노면 대응력과 민첩한 운동성을 실현했다.
더불어 보쉬(BOSCH) 첨단 기술력이 더해진 '프리미엄-랙타입 파워스티어링 시스템'과 상시 일정한 답력과 제동성능을 유지하는 '듀라라이프 브레이크 로터' 등 동급 최고 조향 및 제동 시스템을 완성했다.
여기에 신형 말리부는 포스코 '고품질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개발한 고강도 차체설계로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동급 최대 8개 에어백이 전방위에서 탑승자를 보호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말리부는 17개에 이르는 초음파 센서와 장·단거리 레이더 및 전후방 카메라로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잠재적 사고를 예방하는 인공지능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신형 말리부 가격(vat 포함·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은 1.5ℓ 터보 모델 △LS 2310만원 △LT 2607만원 △LTZ 2901만원이며, 2.0ℓ 터보 모델 △LT 프리미엄팩 2957만원 △LTZ 프리미엄팩 318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