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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5월 한 달간 두륜산 녹차밭 개방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4.27 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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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녹차체험을 위해 두륜산 도립공원에 조성된 녹차밭을 5월1일부터 31일까지 개방한다.

두륜산 녹차밭에서는 직접 찻잎을 따서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체험실에서 녹차를 가공해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개인 3000원, 가족 5000원으로 1인당 1kg 이내에서 채엽이 가능하다. 체험실에는 덖음과 유념 등에 필요한 가공시설이 갖춰져 잎녹을 녹차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참가를 위해서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채취에 필요한 바구니를 받아 도립공원 녹차밭에서 잎녹을 채취하면 된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두륜산 자락에 조성된 녹차밭은 6만6120㎡에 14만주의 녹차나무가 식재됐으며, 지난 2006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두륜산은 우리나라 다문화의 중흥조 초의선사가 40여년간 은거했던 일지암 등이 위치한 한국차의 성지로 해남군은 지난 2004년부터 녹차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