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4.27 14:10:43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2016년 1분기 총 수익 2조712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유·무선 수익이 모두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3% 개선된 1706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시장안정화에 따른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 등을 요인으로 봤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3.9% 증가한 1101억원,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4.8% 늘어난 5736억원이다.
영업수익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이 기간 2.9% 성장한 2조 1750억원을 달성했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1조3206억원, 무선 서비스 수익은 3.2% 증가한 1조 2257억원을 마크했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인 '심쿵클럽' 등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무선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18만개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LTE 비디오포털'에서 지식, 교양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으로 높은 인당 트래픽 증가세를 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이어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LTE비디오포털은 개인 맞춤형 기능, 타임머신 기능 등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 정보부터 가상현실(VR)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로 비디오 서비스 일등 사업자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1분기 무선 가입자는 전년동기에 비해 4.7% 증가한 약 1210만명이었으며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19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4.2%다.
유선 수익은 IPTV를 비롯한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수익증가와 전자결제 등 e-Biz(전자결제·기업메시징·웹하드 등) 수익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846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1분기 유선 가입자(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는 전년동기 대비 9.2% 늘어난 약 1042만명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