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도시 가구 중 56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8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99를 기록한 이래 6개월째 100 이하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현 경제상황의 인식이 비관적임을 엿볼 수 있다.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대비 2p, 생활형편전망CSI도 95로 2p 올라갔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1p, 107인 소비지출전망CSI도 2p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2로 같은 기간 5p, 향후경기전망CSI도 81로 전월대비 6p 뛰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7로 3p, 금리수준전망CSI는 99로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를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는 90으로 전월대비 4p, 가계저축전망CSI도 93으로 4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5로 2p 하락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I는 102를 기록,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의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32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2로 전월보다 4p, 임금수준전망CSI는 115로 4p 상승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다.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2014)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