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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두 달째 상승…소비심리 개선 조짐

4월 소비자심리지수 1포인트 상승한 '101'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4.27 0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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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월까지 하향세를 지속하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째 상승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3월(100)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가 86으로 3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74로 5포인트 올랐다. 취업경기전망 지수도 82로 3포인트 올라섰다.

현재생활형편 지수와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91, 99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으나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8,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06으로 각각 1포인트씩 올랐다.

물가수준전망 지수는 지난달과 같은 132를 기록했다. 임금수준전망 지수(113)는 1포인트 올랐고,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05로 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 지수도 89로 1포인트 높아졌고, 현재가계부채 지수(103)는 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5%로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작년 8월부터 9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4.8%), 집세(45.9%), 공업제품(32.0%)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