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과금 카드 납부, 윤달 효과, 카드 결과 편의성 확대 등으로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6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7% 늘었다.
승인건수 역시 전년 동기보다 15.9% 상승했는데 이는 공과금 카드 납부, 윤달로 인한 영업일수 증가와 결제시장 속 카드 편의성이 지속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여신금융연구소 설명이다.
또 1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31조9500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14.5%,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34조24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승인건수 역시 신용카드, 체크카드 각각 21억4500만건, 13억5800만건으로 13.1%, 20.8% 증가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카드수납 확대, 소액결제 많은 가맹점 증가, 소액결제 카드사용 인식 개선 등으로 결제 금액 소액화가 지속됐다. 올 1분기 전체 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4만740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것.
업종별 카드 승인금액을 살펴, 공과금서비스 승인금액이 큰 폭 증가했으나 주유소 업종의 승인금액은 유가 하락에 따른 휘발유·LPG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외 △일반 음식점 △인터넷상거래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국산신차판매 △일반백화점 △보험 △약 업종에서의 승인금액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고르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