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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신성장산업 지원 위한 협의체 출범

추천기관과 협업체계 구축…신성장 공동기준 등 지원체계 마련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4.26 18: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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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의 '정책금융의 미래 신성장 지원체계 구축방안' 실행을 위해 9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정책금융기관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정보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이다.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는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신성장 산업을 미래주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했다. 금융현장 일선에서 신성장 분야를 직접 지원하는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의 주도적인 협업을 통해 구성됐다. 

이 협의회는 산업은행에 설치된 상설 조직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를 통해 정부부처 등 추천기관과 협업으로 신성장 지원 공동기준 수립, 자금집행관행 및 사후점검체계 개선 등 정책금융의 미래 신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공동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신성장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이 시장수요와 기술변화에 맞춰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중후장대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에도 이를 대체할 신산업 형성은 지체되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 간의 유기적 협업체계가 실효성 있는 신성장 지원체계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