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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 하동군서 10월 개최

'다시 자연으로' 주제 삼아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와 동시 개최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4.26 1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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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생태자연의 보고인 지리산이 국제환경생태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리산국제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유인촌)는 오는 28일부터 지리산 하동군 일원과 서울 예술의전당 에서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와 '제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은 경남 하동군에 지리산생태아트파크를 조성하면서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에 속한 공모전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원시예술과 원형문화를 발굴하고 '다시 자연으로'라는 주제로 공공 예술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뒀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영국 햄스테드예술학교가 국제예술교류를 지원하며, 영국의 세계적인 대지예술가 크리스 드루리가 대지예술 작품과 심사위원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미술, 공연, 음악, 문학 등을 융합하는 실험적 형식도 띄고 있어 세계에서도 이례적인 독특한 종합 예술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의 공모는 다시 자연으로(Back to the nature)라는 주제로 전개된다. 1부문인 퍼블릭 아트와 업사이클링 아트, 2부문인 퍼니처, 3부문인 에코 라이팅으로 분야를 나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최우수상 및 크리스 드루리 특별상에는 각각 상금 200만원과 상장이 지급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영국 햄스테드 예술학교와 함께 전개되는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 국제교류전 참가 우선권이 부여된다. 한국환경예술협회 신입회원 입회자격에 우선권도 준다.

유인촌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자연의 보고인 지리산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생태예술제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해외 유명작가와 예술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향후 한국의 환경생태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선결과는 다음 달 30일 발표하며 이후 예선을 통과한 실물작품접수는 10월24일까지다. 본선 결과 및 발표는 10월26일이며 전시는 10월28일에서 11월27일까지 경남 하동 지리산 일원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공모 공고 및 요강은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 홈페이지(http://jiiaf.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