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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6 '봄 여행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 눈길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4.26 17: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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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016 봄 여행주간'을 맞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주간은 하계휴가에 집중된 국내 관광 수요의 분산으로 국민의 시간적, 경제적 제약 요인을 개선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범정부차원에서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떠나세요. 봄이 있는 이 땅으로'라는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도는 이 기간에 대표 프로그램인 '남도문화산책'과 시·군별로 특색 있는 7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 302개의 지역 관광업체들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17개 우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남도문화산책'은 목포, 무안, 신안 일원을 배경으로 목포진, 일제강점, 한국전쟁 등 역사유산과 남도소리, 남도 남종화 등 문화유산 테마의 관광상품을 내세워 서남권 관광활성화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여행주간에는 입장료와 이용요금을 5∼50%까지 할인해 여행객들의 여행부담을 줄이고, 관광지·음식점·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준비와 위생상태, 안전점검 등을 통한 관광객 맞이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군에서는 담양 대나무 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함평 나비축제, 목포 도자기 축제, 여수 거북선 축제, 장성 홍길동 축제,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개최되는 등 도내 전역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이 밖에도 여수 범선 체험행사, 순천의 추억의 교복입기, 나주의 '황포돛배타고 천연 염색가자', 고흥의 '가족과 함께 상상 Space GO∼흥', 영광 봄 관광지 방문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된다

한편 27일에는 여행주간을 맞아 목포역 앞에서 전남도와 목포, 영암, 신안 등 지자체와 도관광협회, 숙박업중앙회전남지회, 외식업중앙회전남지회 등 200여명이 참석,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친절한 손님맞이를 다짐하는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안기홍 전남도 관광과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여행주간을 맞아 가족, 연인들이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했다"며 "시군마다 특색 있는 축제가 개최되고 맛과 매력이 넘쳐나는 전남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