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하동군이 알프스 하동을 대표할 3색 3맛 '알프스 삼포밥상'을 개발해 판매업소를 확대하고 희망업소에 대해 26일부터 2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알프스 삼포밥상은 산·강·바다에서 생산된 로컬 푸드를 활용해 3색 3맛의 한정식 요리를 개발, 지난해 11월 하동읍에 소재한 '섬진강 포구식당'과 '팔도강산' 등 2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삼포밥상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15종의 한정식 풀코스 요리와 풀코스 요리를 활용한 단품 메뉴로 판매되고 있다.
풀코스는 재첩들깨죽 애피타이저, 녹차 미나리 삼겹 수육, 지리산 산채전병, 재첩참게 탕수, 참게 떡갈비, 삼포전, 전복 간장 구이, 배다구 구이, 참게 해신탕, 지리산 비빔밥 등이다. 단품은 지리산 산채비빔밥 정식, 섬진강 포구밥상, 참게 해신탕 정식 등으로 구성했다.
군은 삼포밥상이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자 남해바다를 낀 금남·금성·진교면, 지리산과 인접한 화개·청암면, 횡천강과 덕천강이 있는 횡천·옥종면 등 3개 권역별로 최소 1곳 이상 전문판매업소를 확대할 방침이며 희망업소 9곳에 대해 밥상 전수교육에 들어갔다.
밥상 전수교육은 밥상을 개발한 윤혜성 ㈜핀연구소 차장이 강사로 나서 삼포밥상의 개요와 특징, 권역별 삼포밥상 식재료의 이해, 풀코스와 단품메뉴 소개, 기존 영업장과의 접목 가능성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한다.
이어 풀코스와 단품메뉴의 기술 보급을 위한 메뉴별 밥상 만들기 실습을 전개한 뒤 해당 식당을 직접 방문해 1대 1 맞춤형 메뉴 교육을 한다.
군은 이번 전수교육과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밥상 판매요건을 갖춘 업소에 대해 올 연말까지 알프스 삼포밥상 전문식당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알프스 삼포밥상 전문식당 확대를 통해 향토음식 전문점으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로 육성하고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3색 3맛을 느낄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