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과학기술진흥원(경기과기원)이 도내 중소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생산현장 공정개선, 연구개발 활동 등 기술 애로 해결에 나섰다.
경기과기원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은 2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2층에서 2016년 제1회 'SME 솔루션 토크'를 개최했다.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솔루션 토크는 도내 중소기업 기술지도 및 자문을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기술지도를 통해 기업의 유망기술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과기원은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기술 수요조사를 실시, 접수된 총 27건의 수요기술 중 지역별 산업별 특성에 맞는 전문가별 매칭을 통해 솔루션 토크에 참여할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사는 이번 솔루션 토크를 통해 기업의 경영문제, 필요 지원사업과 정책 등을 건의하는 간담회인 '융합 솔루션 토크', 기술전문가와 기업 간 1:1 심층컨설팅을 통해 신기술 및 융복합 기술을 제안하고 자금·경영 등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토크'를 지원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전에 참여기업의 연구개발(R&D)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기술을 확인하고 진단하는 1차 컨설팅을 실시, 솔루션 토크 당일 더욱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컨설팅 진행이 가능했다.
솔루션 토크에 참여한 서동하 헤스테나(주) 대표는 "장애인용 맞춤형 장갑 개발에 사용될 기능성 섬유소재에 대한 자문을 받고 싶어 참가했다"며 "이번 자문을 계기로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에 작은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곽재원 경기과기원장은 "이번 솔루션 토크로 도내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응대했다.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26년간 R&D로 축적된 원천기술과 기업지원 노하우를 집중해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모범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