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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1분기 매출·가입자 증가 'UHD 강세'

2016년 1분기 실적 발표…2분기 UHD 방송상품 마케팅 '주력'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4.26 1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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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남기)는 올 1분기 매출 14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억원(1.7%)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하며 0.2% 증가했다.

총 가입자는 431만명으로 전분기보다 1000명 늘었다. 이와 관련해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전용방송상품과 초고화질(UHD)방송상품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위성전용방송상품 가입자는 총 215만명으로 전분기보다 5만명 불어났다. 위성전용과 올레tv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UHD방송상품 가입자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만5000명씩 늘어 누적 가입자가 15만명을 넘어선 것.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2분기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높은 UHD방송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초까지 UHD방송 채널 2개를 추가 론칭하고, 현재 방송 중인 skyUHD1과 skyUHD2, UXN 채널에 더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 5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간단하게 주파수 대역폭만 넓혀주면 UHD방송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어 별도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도 전국 동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방송의 장점을 살린다는 복안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UHD방송상품의 ARPU는 HD방송상품보다 높은 수준으로 UHD방송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회사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방송의 강점을 살려 경쟁사보다 월등히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을 서비스하고 매출을 늘려 1등 UHD방송 사업자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