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6 프로야구 KBO 리그가 개막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만큼이나 한국 프로야구 열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죠. 언제부터인가 '치킨=스포츠'라는 부등호가 생길정도로 국민을 하나로 단결시키는 스포츠에 있어서 치킨은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 통하고 있습니다.
최근 치킨업계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야구팬들의 '야심(野心)'을 사로잡기 위한 야구장에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제품과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중인데요.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마저 주니 더할 나위 없이 야구라는 스포츠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치킨업계는 소비자들에게 단순 치킨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를 즐기며 나눔 활동까지 펼치는 아름다운 행보를 펼친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위에서 보시는 사진은 NC다이노스 선수가 홈런포를 날리는 모습입니다. 지난 2013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정식 후원사 협약을 맺은 네네치킨은 NC다이노스 선수단 유니폼에 로고를 부착하고 창원 홈구장에 네네치킨 매장을 입점 시키는 등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죠.
여기에 더해 네네치킨은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동시에 주변을 돌보는 행보도 펼치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진행하는 '사랑의 온도계'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NC 다이노스와 함께 진행하는 나눔 활동은 NC다이노스 홈구장(창원)에 '네네치킨 홈런존'을 만들어 NC다이노스 선수들이 친 홈런이 네네치킨 홈런존에 떨어지면 치킨 20마리를, 홈런존 외 지점에 떨어지면 10마리를 적립해 기부고 있죠.
네네치킨은 이 캠페인을 통해 2015년 총 900마리를 적립했는데 이중 400마리는 고양시 다문화가정 및 지역 주민 100가족에게 전달했고, 500마리는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했습니다.
교촌치킨은 '골프'를 선택, 치킨업계 최초로 골프대회를 후원하고 있는데요. 2015년 2회째를 맞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나눔과 축제를 콘셉트로 한 여자 골프대회로 교촌치킨은 대회 전 참가 선수들과 함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성락원을 방문해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대회 18번 홀에 설치된 '허니 기부존'은 선수들의 티샷이 기부존 안에 안착하면 50만원씩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되는 나눔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2015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총 62번의 티샷이 안착, 총 3100만원 기금이 조성된 바 있습니다.
한편,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기부활동에 나선 치킨기업도 있습니다. 현재는 막을 내렸지만, bhc는 지난 2014년 9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 위해 전지현 CF 촬영 의상 나눔경매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비인기 종목인 세팍타크로팀을 후원함으로써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던 경매 이벤트는 bhc 전속 모델인 전지현이 '별에서 온 코스 치킨'과 '후라이드치킨' 광고 등에서 촬영 시 착용한 의상 3벌을 경매품으로 선정, 경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모두를 세팍타크로팀에 전달했죠.
스포츠가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힘은 대단합니다. 따라서 스포츠는 국민에게 '애국심', '단결력', '분열된 국가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각광 받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스포츠를 보는데 그치지 않고 승전포를 알릴 때마다 사회공헌으로도 이어지는 훈훈한 마음을 되새기는 '1석2조'의 즐거움도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