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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성황근린공원/ 조성사업 편입토지 감정평가 실시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4.25 1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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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성황근린공원'을 2020년까지 조성키로 하고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25일부터 27일까지 골약동 지동마을 주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황근린공원은 시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평균 연령 37.8세)에 걸맞는 휴식 공간 제공과 3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게 됐다.

도이동 산3-1 일원 52만5000㎡에 조성되는 이 공원에는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야구장, 게이트볼장,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사업비 493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시는 보상을 3구역으로 나눠 실시하는데 1구역은 2016~2017년, 2구역은 2018년, 3구역은 2019년에 각각 실시된다.

이번 감정평가는 1구역 내 토지 122필지(14만3433㎡), 건축물 31동, 농막 14동, 분묘 65기, 지장물 287건을 대상으로 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이 참여한 가운데 감정평가사 3명이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보상비 65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1월 보상 관련 주민 설명회 개최와 토지 및 지장물건 조사 확정, 주민 6명이 참여한 보상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시는 감정평가가 마무리되면 다음 달 15일까지 보상금을 결정하고 같은 달 16일부터 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승택 도시행정팀장은 "광양시를 대표하는 명품공원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유자께서 보상협의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으로 부탁드린다"며 "우리 시에서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