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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흙공으로 깨끗한 하천 만들기 나서

맑은 하천 다음세대에게 전해줄 터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4.25 12: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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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3일 봄을 맞아 도심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EM흙공 하천정화 봉사활동'에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HR(143240·대표 이정근)이 참여했다. 


야구공 정도 크기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흙공은 하천 수질 향상에 탁월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EM흙공은 물속에서 녹으면서 효모균, 유산균 등 미생물 수십 종이 만들어내는 효소와 항산화물질을 통해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개선하게 된다. 

서울 구로구 도림천 일대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에는 이정근 사람인 대표를 비롯 54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하천 정화 작업을 위해 직접 점토 반죽을 치대어 1000여개의 EM흙공을 만들고, 이전에 만들어 둔 발효된 흙공 500개가량을 하천에 던져 넣었다. 

봉사에 참여한 남광현 팀장은 "평소 이곳을 지날 때마다 악취와 쓰레기 때문에 마음이 아팠는데, 우리의 작은 실천이 하천을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앞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맑은 하천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이를 다음세대에게 전해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람인HR은 EM흙공 하천정화 봉사를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이어와 경험있는 직원들이 많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또한 직원들은 작업을 예정보다 일찍 마치자 주변 산책로의 쓰레기까지 말끔히 수거하는 등 인근 지역 환경 개선에도 적극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