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사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새집 입주의 설렘도 잠시,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시켜 새집증후군, 새집냄새를 제거하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새집증후군에 의한 아토피, 비염, 천식, 두드러기 등이 새로운 고민도 함께 다가왔다.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천장, 벽지, 마루, 붙박이장, 중문, 새가구, 새 인테리어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새집증후군 혹은 새집냄새 해결 방법으로 환기, 베이크아웃, 양파, 화분(식물), 숯, 피톤치드, 광촉매, 오존케어, 플라즈마케어 등의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정리해봤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환기는 창문을 계속 열어놓거나 수시로 열어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이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황사, 미세먼지가 대기를 가득 메웠을 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고 밤에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으로 알려진 베이크아웃은 유해물질을 최대 50~60%까지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베이크아웃은 집안에서 생활 시 단시간에 높은 농도의 오염물질을 흡입할 수 있다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요즘 아파트는 대부분 중앙난방을 하고 있으므로 봄, 가을, 겨울에는 베이크아웃이 잘되는 35도 이상으로 온도를 올리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새 아파트에 입주를 해 베이크아웃을 하면 온수밸브가 계속 열려 있어 난방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양파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마스킹 효과에 의해 새집냄새를 못 맡게 할 뿐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을 제거하지 못한다.
아울러 화분(식물), 숯 등은 국소 부위에서 공기 중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집안을 가득 채워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제거 효과는 미미하다.
가장 논란이 많은 피톤치드의 경우 약간의 소취효과는 있으나 마스킹효과에 의해 새집냄새를 못 맡도록 해주는 것에 불과하다. 최근 한 실험에서 피토치드를 뿌리는 것과 물을 뿌리는 것이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실질적으로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에 의한 부작용은 그대로 남게 된다.
광촉매의 경우 자외선을 받아야 작용하므로 실내에는 효과가 미미하다. 요즘은 형광등 불빛에도 작동하는 광촉매가 개발되기도 했지만 에너지가 낮아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을 많이 정화하지 못하므로 효율이 떨어진다.
오존케어는 가구에 차폐제를 도포하고 오존발생장치를 수시간 동안(보통 다음날 아침까지) 가동해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효과는 어느 정도 있지만 비용이 비싸다.
플라즈마케어는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이용해 3~4일동안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을 배출표면으로부터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해로운 물질을 뽑아내므로써 표면이 안정화되게 하는 방법이다. 새집증후군 제거 효과가 좋으며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새집증후군, 새집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고, 어느 하나만으로 100%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여러 방법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