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락(樂)은 어르신들과 젊은 세대가 어우러지면서 마을 사람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꿈꾼다는 의미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복지관의 별칭으로 쓰이고 있다. 광주 광산구가 2013년 7월에는 조례를 개정해 운남권 노인복지관에서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 뒤 복지관 어르신들은 노인복지의 바람직한 미래를 스스로 일구어 내 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있다.
그곳에서 21일 대동회를 열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대동회의 주제는 이인위미(里仁爲美)로 '인심 좋은 곳이 아름답다'는 뜻으로 복지관을 거점으로 보다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자는 어르신들의 의지를 담은 주제다.
이날 어르신들은 좀도리(절미의 전라도 방언) 단지를 운영해 모은 쌀로 떡을 만들어 나누고, 쓰지 않는 생활용품을 전하는 나눔 장터를 열었다. 기획과 준비, 진행 등 대동회의 시작과 끝을 어르신들이 스스로 추진했다.
어르신들은 대동회에서 총회격인 만민공동회를 열고 △새로 달라진 정책, 생활법률, 새로운 정보를 알리는 시간을 도서관에서 월 1회 열어보자 △신문 게시대를 1층, 고정 장소를 마련해서 신문 보는 곳으로 하자 △세월호 참사 등 사회문제에 우리도 함께하자 등을 결의했다. 또 동료, 복지관 직원들에게 존댓말 쓰기, 행사 후 스스로 뒷정리하기를 생활수칙으로 정했다.
한편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은 2013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안전행정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최우수상, 2014년 광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 사회과 지역화교과서 우수사례, 2015년 행정자치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