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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7714억 실현

'NIM 2년 만에 반등' 이자이익 증가, 순조로운 '출발'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4.21 1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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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는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6년 1분기 당기 순이익이 7714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 1분기 5921억원 대비 30.3%, 직전 4분기 4040억원대비 90.9% 증가한 실적에 해당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2014년 8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순이자마진(NIM)이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 그간의 자산성장전략과 맞물려 그룹 핵심 영업이익인 이자이익이 증가(지난해 동기대비 +5.0%)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손충당금은 조선, 해운 등 일부 구조조정기업에 대한 추가 충당금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지표의 안정화와 더불어 경상 충당금이 꾸준히 감소해 신한의 견조한 이익창출능력을 시장에 재확인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은행 부문도 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 금투의 주식시장 거래량 감소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영업비용 관리를 통해 이익감소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1분기 당기순이익에는 약 2100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포함됐는데, 이는 상법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수부채에 부과되는 법인세에 과거 신한은행 및 신한생명이 보유하고 있었던 미사용 이월결손금을 활용해 향후 발생할 세무상 공제효과를 일시에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그룹 경상 당기순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이익 창출 능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은행부문의 실적 회복 가시화와 은행과 비은행 그룹사들의 역할 분담을 통해 그룹 이익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을뿐만 니라 적정 대출 성장과 순이자 마진 반등으로 핵심 영업이익인 그룹 이자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5% 증가했다.

이 밖에도 그룹 차원의 일관성있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손 비용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점은 더욱 주목된다.

1분기 그룹 대손비용률은 53bp로 전년 동기대비 4bp 하락했으며, 조선업 및 해운업 불황 지속에 따른 추가 충당금을 감안해도 경상 대손비용은 안정적으로 지속 관리됐다고 설명된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기업구조조정 관련 추가 충당금이 발생해 대손비용률이 57bp까지 상승했지만, 하반기 충당금 안정화로 연간 대손비용율은 역대 최저수준인 43bp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그룹의 부실채권(NPL)비율은 0.93%, 커버리지 비율은 185%로 건전성 주요 지표 또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판관비는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 전분기대비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소멸로 13.1%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동기대비 판관비 증가율을 1.4%로 유지하고 있는 등 효율적인 비용통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1분기 그룹 및 신한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은 각각 52.5%, 50.9%로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됐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7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47.4%, 전분기대비 142.7%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중 인식한 법인세수익(이연법인세자산)을 감안해도 경상수준의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와 같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지난해 1분기에는 일회성 유가증권처분익 및 충당금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2bp 상승한 1.48%이며, 분기중 대출 자산 0.9% 성장하면서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4.8% 증가했다. 비이자 부문은 유가증권 처분익과 대출채권 처분익 등 일회성 이익이 감소해 수수료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대비 25.5% 감소했다.
 
판관비는 1.4% 증가에 그쳤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경비율은 50.9%로 전년 말 대비 3.6%포인트 개선되기도 했다. 

또한 1분기 대손비용은 지난해동기와 비슷한 218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는 경남기업 등 기업구조조정 관련 기업들에 대한 충당금 전입이 발생한 반면, 올해는 해운업과 조선업 관련 충당금 전입이 증가했다. 1분기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말과 같은 0.33%를 유지했으며, NPL비율 또한 0.86%를 기록했다.

1분기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가계와 기업 대출이 균형있게 성장하며, 전년 말 대비 0.9% 증가한 178.4조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신한은행은 대출시장 수요와 선제적인 신용리스크 관리를 반영한 성장전략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