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사들이 병원부터 고속철도사 등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분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계부채 부담 경감, 중장년층 대상 이벤트 등 고객 서비스 폭을 넓히고 있는 것.
우선 최근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 추진으로 많은 금융사들이 중금리대출시장에 뛰어들자 한화생명과 MG손해보험은 핀테크회사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금리대출시장에서 경쟁력을 꾀했다.
한화생명은 핀테크와 지난 2월 핀테크 기반의 중금리대출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화생명은 기존 CB(Credit Bureau, 신용정보제공기관)사에서 제공하는 신용평가결과에 고객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개념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즉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어 내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 기존에는 활용하지 못했던 데이터를 다양한 신용평가에 활용해 전통적 신용평가가 변별하지 못했던 중위 등급의 우량 고객을 발굴하는 것이다.
MG손해보험도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핀테크 기반 P2P 업체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MG손보와 30CUT은 혁신적인 대출플랫폼을 이달 중 선보인다.
MG손보 관계자는 "핀테크 기술을 통한 가계부채 부담 경감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이번 제휴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 중금리 대출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분야로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과 동부화재는 카카오와 손잡고 대리운전시장에 새바람 일으킬 모바일 전용 대리운전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 론칭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양사의 카카오 대리운전보험은 IT 기술을 바탕으로 집적된 실시간 대리운전 운행데이터를 계산해 보험료를 산정하게 된다. 또한 '실시간 사고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리운전 중 사고 발생 시 고객의 신속한 사고처리 지원을 도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지난달 소호슈랑스(SOHO Surance) 영업확대를 위해 '서울하이안치과 네트워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의 치과 사업을 유지하면서 보험 영업으로 투자비용 없이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생명의 소호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설계사 조직과 영업망으로 병원 홍보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한생명 소호본부 관계자는 "소호슈랑스는 기존 사업 외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소호사업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영업확대를 위해 다양한 소호사업자와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이달 초 개통예정인 고속철도운영사 SR과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라이나생명 전성기멤버십 고객은 새로운 고속열차 SRT(Super Rapid Train)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열차여행체험 등 중장년층 회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개통 이후 역을 이용하는 중장년층 고객에게 차별화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성기멤버십 회원들에게 고속열차 이용관련 혜택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제휴를 통해 혜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중장년층의 라이프케어를 주도적으로 리드할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