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0일 주택금융공사(주금공) 서울중부지사에서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를 앞두고,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 준비상황 사전 점검에는 금융위원장, 금융정책국장, 주택금융공사 사장, 주택금융연구원 박사 등을 비롯해 은행연합회 상무, 농협·신한·우리·하나·KB·부산은행 부행장 등 총 22명 내외가 참석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은행과 주택금융공사의 준비상황과 '예약상담제' 운영계획 등을 확인하고·적극적인 홍보와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자리에 참석한 김준환 IBK 소장은 "고령사회에 일찍 진입한 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선진국들처럼 우리도 노후에 이자보다 연금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내 집을 이용해서 빚도 갚고 연금도 받을 수 있는 내집연금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성득 SC 이사는 "주택연금은 장수위험을 보장하며, 가입자 사망 시에도 배우자가 동일한 금액을 수령하는 점, 평생 주거보장이라는 장점이 있는 만큼, 향후 적극 홍보를 통해 주택연금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을 거들었다.
방송희 주금공 박사는 "성실하게 일해온 중산층이 노후에 '하류(下流) 노인'으로 전락하는 '노후파산'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짚었다.
여기 보태 "장기적으로 한국도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므로 주택연금이 노후생활의 안전판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전 점검사항으로는 △은행직원 교육 강화 및 전산개편 마무리 △주택연금 '예약상담제' 실시 △적극적 안내·상담을 위한 전담창구·거점점포 지정 등이 포함됐다.
먼저 전산개편은 22개 주금공 지사뿐 아니라 12개 은행 전국 어느 지점에서도 내집연금 상담·취급이 가능하도록 전산개발을 끝낸 상태다. 아울러 주금공에서 주택연금 상담매뉴얼, 콜센터 스크립트 등 각종 교육자료와 교육용 동영상을 배포해 직원교육을 강화하기도 했다.
예약상담제 또한 주금공 콜센터(1688-8114)나 가까운 22개 주금공 지사에 전화상담이 가능하며, 은행 및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상담제 이용방식을 병행 안내한다.
이 밖에도 대부분 은행 지점내 주택연금 전담창구(팻말설치)와 담당자를 두고, 지역별 주택연금 업무를 총괄할 거점점포(전국 202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통령이 '실버금융'인 내집연금 3종세트를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이 맞물려 있는 선순환 정책'이라고 평가를 한 것을 소개했다.
특히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남은 시간 꼼꼼하게 준비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내집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집마련 3종세트는 오는 25일 9시부터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리한 상담 여건 조성을 위해 금융위·금감원·은행연합회는 '관계기관 합동대응팀' 운영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