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6.04.20 08:35:5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IT기업 실적 부진 영향으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9.44포인트(0.27%) 상승한 1만8053.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46포인트(0.31%) 오른 2100.80, 나스닥지수는 19.69포인트(0.40%) 내린 4940.33이었다.
이날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2.1%), 에너지업종(1.8%), 금융업종(1.1%)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업종은 0.6% 내려갔다.
IBM과 넷플릭스 등 IT업종 실적 부진 우려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IBM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6개 분기 연속 감소하며 주가가 5.5%가량 하락했다. IBM 1분기 순이익은 20억1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23억3000만달러 대비 13% 감소했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리스의 경우 시장예상을 웃도는 실적이었지만 2분기 구독자 증가세 둔화 우려로 13% 정도 떨어졌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지난 3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은 전월대비 8.8% 감소한 연율 108만9000채(계절조정치)로 집계돼 마켓워치 조사치 117만채를 훨씬 밑돌았다.
국제유가는 쿠웨이트 파업이 지속된 가운데 베네수엘라와 나이지라의 감산소식에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되며 상승했다. 베네수엘라는 전력 공급 부족 여파에 생산량을 하루 20만배럴 줄였으며 나이지리아도 송유관 화재로 하루 산유량을 하루 40만배럴 감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0달러(3.3%) 오른 41.08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이 예상을 웃돈데다 경기전망 지표 호조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 오른 6405.35을 마크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2.27% 상승한 1만349.59,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1.32% 뛴 4566.4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