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이하 서울과기대)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손재영)은 19일 서울과기대 총장실에서 '핵 비확산 및 핵 안보 분야 커리큘럼 공동 개발 및 교육 실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핵 비확산 및 핵 안보 분야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 서울과기대 학군사관후보생(ROTC)들을 시작으로 교양학부의 일반학생들에게 핵 안보 관련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발판 삼아 핵 안보 교육을 전국 대학으로 확산하는 데 협력한다.
특히 학군사관후보생 대상 핵 비확산 및 핵 안보 교육은 최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개발 위협에 직면한 시점에서 우리 군의 초급간부로서 역할을 담당할 학군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핵 안보의 중요성과 안보의식을 다지는 것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상호 호혜적 교류협력'의 기치 아래 △핵 비확산 및 핵 안보 커리큘럼 공동 개발 및 이행 △교육협력 업무 수행을 위한 상호 협조 및 정보 공유 △교수 및 연구원 등 전문 기술 인력의 교류 △교육훈련을 통한 인력 양성 및 실무자 역량 강화 △기타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호 총장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전국 최초로 우리대학 학군사관후보생들에게 핵 비확산 및 핵 안보교육을 시작하고, 향후 전국 학군사관후보생들에게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내 일반 학생들에게도 핵 안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우리 대학이 국가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주체적인 안보의 역군이 된 것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