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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방송대 출신 22명 당선

방송대 위상 재확인…75만 동문 네트워크 구축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4.19 18: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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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이동국·이하 방통대)는 지난 13일 진행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방송대 출신이 총 22명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중문학과·일본학과)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교육학과)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중어중문학과)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갑·국어국문학과) △김종태 의원(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경영학과) △이진복 의원(부산 동래구·행정학과)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행정학과) △오영훈 의원(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을·경제학과) 총 22명이다.

지난 1972년 설립된 방통대는 4년제 국립대학으로 원격교육과 대면교육이 접목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교육 시스템을 제공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학이다.

특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은 적은 반면, 수준 높은 교수진 및 커리큘럼이 마련돼 심층적이고 다양한 학문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등록금 37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학비와 낮은 입학 장벽으로 현재 75만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국 48개 캠퍼스를 뒀다.

이동국 총장 직무대리는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시·공간 제약이 적은 온라인 중심 교육이 강점인 방송대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1순위로 선택하는 대학"이라며 "이번 제20대 총선에서도 다수의 방송대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며 방통대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대는 지난 민선 6기에서도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