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19일 전년도 결산 결과와 국고보조금 확정 내시액 등을 반영하고 긴급한 현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4조2995억원으로 당초예산 보다 2390억원(5.9%)이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1783억원(5.7%) 증가한 3조3064억원, 특별회계는 607억원(6.5%)이 증가한 9931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을 보면 자체수입은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 담배소비세 등의 추가로 지방세가 당초 예산 대비 2.1%, 세외수입은 시비 보조금 반환금 수입 등에서 11.6% 증가했다.
또한, 의존수입은 지방교부세가 당초예산 대비 2.1%, 국고보조금은 기초생활보장급여 등 증가로 2.8% 늘어났다.
세출예산은 행정운영경비, 경상경비 등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더불어 사는 광주 공동체 구현'을 위한 역점시책에 중점 배분하는 등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6대 시정목표별로 참여하는 자치도시 및 평등한 인권도시에 378억원, 안전한 푸른도시에 748억원, 따뜻한 복지도시에 725억원, 넉넉한 경제도시에 405억원, 꿈꾸는 문화도시에 134억원을 반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최대한 아껴 미래 먹거리 발굴 등 민선6기 역점시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예산안이 시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면 예산 집행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