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19일 전남지역본부 4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농협 수출협의회(회장 박정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 35개 수출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농산물 전문수출업체인 ㈜한사랑(대표 김종해)과 공동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2015년의 사업을 결산하고, 2016년도 주요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주요 사업계획은 과일·채소·가공분과별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수출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활동을 강화하며, 수출업체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지자체 및 수출업체와 함께 해외 마케팅사업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정기총회 종료 후에는 ㈜한사랑의 김종해대표를 초청해 수출시장의 변화와 농협이 준비해야 될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와 광주전남농협수출협의회는 농산물 수출업체인 ㈜한사랑과 함께 지역의 우수한 고품질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수출국 판매까지 공동으로 협력하자는 내용의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정현 광주전남농협수출협의회장은 "협의회가 중심이 돼 광주·전남농협 농식품 수출의 구심점이 되고 전국농협의 수출을 리드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경 전남농협본부장은 "다양한 수출업체 마케팅과 생산기반 조성지원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산물의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응대했다.
한편 광주전남농협수출협의회는 2015년 배, 파프리카, 유자차, 버섯류 등을 전 세계 20여 국가에 2300만달러 정도 수출했다. ㈜한사랑은 경상남도 김해에 소재하며, 2005년 설립해 2015년 버섯, 단감, 키위, 딸기 등을 유럽과 동남아시아로 600만달러가량 수출한 중견 농산물 수출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