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단법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본부(총재 지수만·Love House Repair. 이하 LHR)가 지난달 26일 발대식 이후 처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LHR은 지난 17일 인천시 남구 용현 사거리 인근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찾아가 여름철 잦은 기상 이변으로 집중 호우 시 무너질 위험이 있는 담벼락을 보수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펼친 주택은 인도보다 집 위치가 낮았다. 더욱이 토압으로 인해 담벼락이 심하게 균열이 생겨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보수가 시급한 주택이나 거주하는 노인들이 쉽사리 보수를 못해 애를 태웠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지수만 총재를 비롯한 봉사자들이 궂은 날씨에도 이곳을 방문해 담장과 통행에 방해되는 나무 그루터기를 제거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수만 총재는 "지난 2008년부터 이합집산으로 진행된 봉사가 이제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발전했고 이번 봉사가 사단법인 발대식 후 처음 진행한 봉사여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저소득층 주거 빈곤 퇴치라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HR는 인천에 본부를 두고 전국에 3개 지부가 있으나 올해 5개 전국 지부가 더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 본부와 각 지부는 저소득층 집수리 봉사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활동뿐 아니라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필리핀과 베트남에도 지사를 세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무료 급식활동, 의약품 전달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