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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운영] 한국고용정보 'Top-grading'도입… 성과목표 달성

3L캠페인 진행…상호 신뢰 구축·노사괴리감 타파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4.19 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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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고용정보(대표 손영득)는 1998년 IMF 국가 경제위기에 따른 대량실업 및 일자리 감소로 어려웠던 시기에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청, KBS와 함께 가치창조형 고용창출을 위한 '범국민 100만 일자리만들기 캠페인'을 기획 및 진행했다.

이를 계기 삼아 취업포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용전문기업으로 시작해 HR전문기업으로까지 꾸준한 성장을 하던 2002년, KB국민카드 컨택센터 위탁운영에 참여하게 되면서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현재는 금융부분의 검증된 우수한 콜센터 구축 및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공공부분과 유통서비스 부분까지 확대해 서비스의 안전성과 차별성을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아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는 경인지역고객센터의 핵심 협력업체로 자리매김하고자 센터 운영에 차별화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선 'Top-grading 채용시스템'을 통해 장기근속 우수상담사를 서류심사 단계부터 선별, 투입함으로써 조기 역량 강화를 통한 성과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지속적인 교육·인사제도를 통해 누구나 공정하게 평가받고 관리자로 승격할 수 있는 교육지원과 인사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자발적인 성과향상을 이뤄내고 있다.

아울러, 노사가 화합하는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을 도모하고자 노사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상호 신뢰'를 쌓고 노사괴리감을 타파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하는 중이다.

이 일환 삼아 '3L캠페인'(3L: Labor-management Confidence -노사신뢰, Labor-management Oriented - 근로자중심, Labor-management Satisfaction - 근로자만족)을 센터에 불어넣어 근로자와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모범센터로 만들기 위한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서 모성보호를 위한 여성근로자 처우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각종 복리후생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연수 등 관리자와 상담사 모두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콜센터 업무 특성상 여성근로자가 많은 점을 인식하고 2013년부터 일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100여명의 시간선택제 정규직 상담사를 운영, 고용노동부 '시간선택제일자리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여기 더해 건강보험고객센터에도 올해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도입이 됨으로써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둬야 하는 우수한 경력 상담사가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제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손영득 대표는 "국민건강보험 고객이 만족하려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이 행복해야 한다.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 하나 소홀함 없이 시행하면서 직원만족에 힘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담사들은 하루 종일 상담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감정노동이 불가피하고 육체 피로도도 높지만 중간관리자들이 근로자가 밝게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한 운영을 해주고, 근로자들도 회사를 적극 신뢰하고 일한다면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고객센터가 최우수고객센터로 건강보험공단의 CS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