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식 기자 기자 2016.04.19 13:25:04
[프라임경제] 한국닛산이 19일 다이내믹 세단 올 뉴 알티마(All New Altima)를 '수입 중형 세단 최초 2000만원대' 가격에 국내 출시했다.
아시아 최초 출시된 올 뉴 알티마(이하 알티마)는 파워트레인, 안전 및 편의사양에 따라 △2.5 SL 스마트 △SL △SL 테크 △3.5 SL 테크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vat 포함·개별소비세 적용)은 2990만~3880만원이다.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성능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풀 체인지급 변화를 이룬 알티마는 복합연비 13.3㎞/ℓ를 기록하며 국내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모델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먼저 2.5 SL 스마트 모델은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최고 가격 경쟁력(2990만원)을 자랑한다. 여기에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원격시동시스템 △저중력시트(운전석 8방향·조수석 4방향 파워 시트) △보스 오디오시스템 △후방카메라 등 편의사양은 물론, 탑승자 식별 센서 포함된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 등 안전성까지 겸비했다.
7인치 터치 내비게이션과 선루프가 장착된 풀 옵션 2.5 SL는 2009년 국내 첫 도입 당시 책정한 3690만원보다 400만원 낮아진 329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SL 테크 모델는 첨단 안전 사양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동급 최초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을 비롯해 △전방 비상 브레이크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고 안전기술이 집약됐다.
아울러 알티마는 차량 전반에 걸쳐 닛산 최신 디자인 언어 '에너제틱 플로우(Energetic Flow)'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전면부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 LED 시그니처 램프, 전·후면 범퍼, 엔진 후드 및 펜더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파워트레인은 2.5ℓ QR25DE 엔진(최고출력 180ps)과 3.5ℓ V6 VQ35DE 엔진(최고출력 273ps)으로 구성된다. 특히 3.5 SL 테크의 경우 강력한 성능과 함께 패들 시프트를 통한 다이내믹 주행이 가능하다.
두 가지 엔진 모두 'D-스텝(Step)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와 결합되면서 국내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모델 중 가장 높은 13.3㎞/ℓ의 공인 복합연비(2.5 기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알티마는 지난 1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면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알티마 타깃층은 실용적이면서 스포츠와 여행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트렌디 슈퍼 대디'로, 연간 판매 목표는 전년대비 45% 성장한 3600대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 상품성 강화 및 동급 최고 연비와 성능으로 무장된 올 뉴 알티마는 올해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량 1위를 목표한다"며 "확장된 트림과 합리적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수입차 고객은 물론, 국산차 구매 고객 모두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