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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명한 UHD' SK브로드밴드, HDR 콘텐츠 전송기술 개발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4.19 1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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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033630·사장 이인찬)는 HDR(High Dynamic Range) 적용 콘텐츠를 IPTV에 전송할 수 있는 인코딩 기술과 셋톱박스를 개발 및 시범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HDR은 화면의 명암을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하고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깊은 입체감과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져 실제 눈으로 보는 장면과 흡사한 영상을 화면에 구현한다.

SK브로드밴드는 HDR 지원 인코더 및 셋톱박스로 HDR 콘텐츠를 IPTV망에 실시간 전송, 가입자는 셋톱박스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TV제조사 중심으로 선보였던 HDR 기술을 IPTV에서도 적용해 풍부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4K UHD IPTV(830만 화소)와 8K UHD IPTV(약 3300만 화소) 기술을 개발·적용하는 등 영상품질을 개선하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압축 기술을 지속 개발해왔다.

이번에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한 HDR 전송기술 역시 IPTV에서 기존 UHD 화면보다 더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기 개발된 것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미디어 서비스 시장에서 영상의 품질은 중요한 경쟁력의 한 요소"라며 "Btv의 영상품질을 좌우하는 콘텐츠 전송 기술과 셋톱박스를 통한 재생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체감 품질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