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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제1차 건강보장 정책세미나' 진행

'치매케어,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길을 찾다' 주제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4.19 0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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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8일 본부 다목적 홀에서 '치매케어,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3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 수립을 계기로 치매환자의 본인다운 생활 유지와 증상 악화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예방 및 진단-돌봄-end of life'를 지원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단은 현재 추진 중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내 치매케어 관련 제도와 서비스 제공 현황을 살펴보고 더 전문적인 치매케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열었다.

발제는 유애정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장기요양연구실 부연구위원이 맡아 장기요양보험제도 내 치매지원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인프라 정비,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토대로 한 선진화 방안을 제시했다.

윤종철 경기도 노인전문용인병원 진료부장은 장기요양보험 인프라 구축에 대해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기관 도입 추진은 시설과 인력, 제도가 어울리는 정책이 될 것인지 여부와 사례관리의 효율적인 연계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라향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 사무관은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도입은 시설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며 "획일화된 서비스에서 존엄성에 기반한 케어를 지원하는 것이 주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부터 시작한 '제3차 치매관리 종합계획' 추진일정에 따라 장기요양보험 치매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이홍균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치매대상자와 그 가족의 효과적인 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에 노인장기요양보험이 큰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정비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