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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여덟 번째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 제작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희망 찾는 이야기…장애인의 날 지상파 TV서 방영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4.19 0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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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화재(대표 안민수)는 여덟 번째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를 제작,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상파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교육부와 협약을 맺고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보급해 왔다. 

이 드라마는 매년 전국 5000여개 중·고등학교 학생 교육에 활용돼 왔다. 특히 2011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담겼으며, 2012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특징은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삼성화재는 드라마 제작 비용은 물론 제작 총괄을 맡아 진행했다.
 
여덟 번째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는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은서가 시각장애 교사 아연과 은퇴를 앞둔 안내견을 통해 긍정적으로 삶에 적응하는 내용.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씨가 시각장애인 영어교사 아연 역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방영에 앞서 18일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 특별 시사회를 진행했다. 영상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덕성여자중학교 학생 150여명이 함께 짝을 이뤄 드라마를 말로 설명해 주며 장애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된 것.
 
한편 드라마 퍼펙트 센스는 20일 오후 1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