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6.04.19 08:42:43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약세에도 기업들의 실적 호재로 소폭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7포인트(0.60%) 상승한 1만800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61포인트(0.65%) 오른 2094.34, 나스닥지수는 21.80(0.44%) 높은 4960.02였다. 다우지수가 1만8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7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 무산에 따른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 출발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하스브로를 비롯해 펩시,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완구업체인 하스브로는 디즈니 관련 제품 판매 급증으로 1분기 순익이 예상을 웃돌며 이날 주가가 5.79% 뛰었다. 하스브로는 1분기 주당 순익이 38센트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21센트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펩시도 1분기 조정 순익이 주당 89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81센트를 넘어섰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도 올해 1분기 순익이 예상을 웃돈 주당 55센트라고 전했다. 주가는 장 초반 2%가량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어 0.16% 하락했다.
이와 함께 전일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 무산에 따른 유가 충격 우려도 줄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업종은 장 초반 1.2% 이상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1.5% 강세로 거래를 매조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8센트(1.4%) 하락한 39.78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산유량 동결 합의 무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에도 여행주 등 유가 하락 수혜주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오른 6353.5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0.68% 상승한 1만120.31,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0.26% 뛴 4506.8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