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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총선 성적표에도 '노동개혁' 추진 시사

"민의가 무엇인가 생각했다"…경제위기 대응 필요성 강조

임혜현 기자 기자  2016.04.18 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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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은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 경제가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계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손 놓고 있다가는 저성장의 소용돌이에 같이 빨려들어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음을 경고하고 이에 따른 대비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국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비서실과 내각은 새로운 각오로 국정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라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간 구상해온 노동개혁 등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여소야대 상황에서 상황 돌파를 위한 청와대와 야권의 줄다리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