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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돌풍' 아우디AG, 분기별 최다 판매 기록

전년대비 4.6% 증가…A4와 Q7 인기 '판매 신장 원동력'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4.18 11: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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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우디AG는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한 18만6100대를 판매하며 '월별 최다' 및 그룹 역사상 '최고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우디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45만575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4% 성장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초부터 중국에서 판매호조가 지속된 데 이어 유럽과 미주 대륙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달성한 것이다.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실적은 브랜드 경쟁력과 아우디 모델들, 특히 뉴 아우디 A4와 Q7의 성공을 방증한다"고 확신했다.

실제 다이내믹 준중형 세단 아우디 A4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대비 14.6% 늘어났으며, 최근 차세대 모델 '뉴 아우디 A4'를 선보인 미국에선 36.3%나 성장했다.

지난해 등장한 프리미엄 SUV '뉴 아우디 Q7' 역시 출시 이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엔 93.1% 향상된 9600대를 판매했다. 이로 인해 뉴 아우디 Q7 1분기 누적 판매량(2만3550대)은 89%나 증가했으며, 특히 유럽(1만450여대)에선 177.6%의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1분기 유럽에서 전 모델들이 두루 인기를 얻은 아우디는 전년대비 7.3% 성장한 22만2350대를 판매했으며, 3월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7.3% 늘어난 9만7300대가 팔렸다. 이런 성장세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독일(10.8%) △이탈리아(28.7%) △스페인(14.4%)의 판매 강세에 기인했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는 미주 대륙에서도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5만7500대가 팔렸고, 지난달에도 8.5% 증가한 2만4350대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캐나다에선 42.9% 증가한 2805대를 팔았으며, 미국에서의 판매(1만8392대)도 7.5% 상승했다. 이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아우디 Q3' 인기에서 기인한 것으로, 미국 내 아우디 Q3 판매량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1505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아우디는 중국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분기 누적 판매량(13만9540대)은 지난해와 비교해 4.7% 늘어났고, 3월 판매량 역시 5.4% 증가한 5만986대를 기록했다. 이는 콤팩트 카 부문에서의 강세에 기인한 것으로 '아우디 A3' 시장 수요는 34.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