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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연 "행복한 다문화 가정 구축 지원"

발대식·정기총회 진행…장학·문화사업 전개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4.18 0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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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다문화연맹(총재 한대호, 이하 한다연)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한국다문화연맹 임원 및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식전행사와 임원 위촉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다연은 한대호 총재를 필두로 200여명의 임원진들과 5000여명의 회원들이 백만 다문화 가정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다문화 가정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식전행사로는 전통문화놀이협회 조혜란 회장이 지휘로 전통놀이 공연과 난타팀, 걸그룹 스미스, 조아리가 멋진 공연을 펼쳤다.

다음 정영출 수석부총재(우진특장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발대식은 이운찬 고문(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총재)의 축사와 전병재 고문(온누리사랑나눔 이사장)의 격려사 및 한대호 한다연 총재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한 총재는 "세계인이 한가족처럼 어울려 사는 지구촌 한가족 시대인 만큼 국경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 마음 속에는 경계선이 존재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독선과 배타주의를 배재하고 인종과 피부색, 국적, 빈부격차, 성별의 차이를 뛰어넘어 다양성과 개방성을 통한 공존의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다연은 앞으로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현실에 절망하고 좌절하는 다문화인들에게 힘이 돼주고, 다문화인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하나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각 단체의 총재, 회장단과 언론사 대표들은 한다연(KMF)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행복한 다문화 가정 만들기'에 적극 참여해서 도울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병항 사무총장은 "앞으로 200여명의 임원진과 함께 한다연을 대한민국의 다문화인들의 대표적 소통의 창구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문화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더불어 다문화 체육대회와 다문화 노래자랑, 다문화 모델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