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양제철소, 직원 기부 급여 1%로 지역나눔행사 전개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4.18 08:59: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는 4월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지역 자매마을 곳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각종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나눴다.
 
16일 광양제철소 직원 3000여명은 이날 각 부서의 자매마을, 자매기관을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더불어 4월 나눔의 토요일에는 2016년 1%부서지원사업의 하나로 다양한 기증, 편의시설 설치 및 공사 등도 다수 진행돼 지역에 풍성함을 더했다.
 
1%부서지원사업은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사업'의 일부로, 직원들의 급여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제철소 인근의 자매마을, 사회복지시설에서 각종 나눔을 펼치는 활동이다.
 
한편, 후판부 직원 120여명은 자매마을 사곡리 본정마을(이장 고영석)을 찾아 독거노인 댁에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마을회관에는 에어컨을 기증했다. 이날 기부 물품은 모두 1%부서지원사업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본정마을을 찾은 후판부 김계형씨는 "내 급여의 일부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시설이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는 점이 더욱 보람된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낸 기부금이 보다 투명하고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정섭외그룹이 광양읍에 위치한 보훈회관을 찾아 업무에 필요한 복합기를 기증하는 등 1%부서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활동이 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종 기부사업을 전개하는 등 지역 내 나눔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