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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점심이나 회식, 한번쯤은 여유로운 호텔식?

크라운 파크 호텔, 직장인 위한 합리적인 가격 점심·회식 프로모션

전지현 기자 기자  2016.04.17 16: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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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며칠 전, 나른함을 전하는 따뜻한 기온을 따라 여의도 출근길을 재촉하며 가다보니 양쪽 길에 즐비한 벚꽃이 환한 웃음으로 졸린 눈을 번쩍 뜨게 했습니다. 

3월까지만 해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돌아 봄이 온 것을 실감치 못했는데, 길가에서 맞는 머리 위로 떨어지는 달콤한 분홍 꽃비가 지금, 우리는 4월의 중턱이라는 시간을 걷고 있음을 알려주더군요.

한층 가까이 다가온 봄에 맞춰 국내 호텔에서는 나른한 심신을 달래줄 특별 메뉴로 고객을 맞고자 분주한 모습인데요.

그중에서도 눈여겨 볼 것은 최근 직장인 회식문화가 그저 상사들의 눈치를 보며 시간을 때우기 보다는 모두 함께 기분 좋은 '힐링'을 하도록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도심 속 자연을 통해 여유를 만끽하도록 설계된 컨템포러리 부티크 호텔 크라운 파크 호텔 역시 레스토랑 '더 파크 다이닝(The Park Dining)'을 통해 '맛있는 4가지 스테이크'와 '무제한 삼겹살 뷔페'를 준비, 직장인들의 '힐링' 회식 문화에 일조하는 모습인데요.

특히, 명동이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이곳을 오가는 직장인들은 수많은 관광객과 쇼핑객들로 여유로운 점심 혹은 저녁 식사를 만끽하기 어렵죠. 이를 감안해 크라운 파크 호텔은 가격은 낮춘 반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깔끔한 회식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더 파크 다이닝의 '맛있는 4가지 스테이크'는 점심 12시부터 2시30분까지 △간장소스에 마리네이드 한 돼지 목심 스테이크와 비빔밥 △그릴에 구운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건포도 소스 △허브 크러스트 연어 스테이크와 아몬드 레몬 크림소스 △햄버거 스테이크와 비빔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들 메뉴는 5월 말까지 프로모션을 통해 기본가 20000만원에서 1만8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주변 백화점 식당가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 직장인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중인데요.

이 중 햄버거 스테이크와 비빔밥을 맛보았습니다. 호텔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일반적인 스테이크와 달리 고급 한우를 사용한 스테이크 메뉴에 식전빵, 신선한 계절 샐러드, 디저트, 커피까지 제공해 식사를 마칠 때까지 2시간이 모자란 느낌이었었죠.

관광과 문화 중심지 서울 명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더 파크 다이닝의 17층 한쪽면을 채운 창을 통해선 덕수궁 내부 속 자연의 향이 물씬 느껴져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평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20여종의 프리미엄 안주 뷔페 메뉴와 함께 와인으로 숙성된 구운 삼겹살, 맥주, 와인, 소주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무제한 삼겹살 뷔페'는 직장인들의 회식 또는 지인들과의 모임에도 적당하도록 풍부한 양을 제공합니다.

봄이 한층 더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평일 수북이 쌓인 일로 지친 직장인들이라면 잠시 짬을 내어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실속 있는 가격으로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며 일상 속 여유를 느껴보길 제안합니다.

촉박하게 돌아가는 하루라는 시간 속, 건조한 일에만 치여 지내기엔 자연이 주는 '봄'이란 선물은 너무도 소중한 것임을 느끼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