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사회복지봉사과 소속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60명이 16일 연수구 청학동 성호어린이 공원에서 진행된 저소득층 노인무료급식 사업‘참 좋은 사랑의 밥차’운영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공무원 자원봉사활성화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공무원 봉사활동은 시 산하 기관(부서)별로 업무와 연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무원 무료 급식 봉사활동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봉사활동에 임해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
이날 사랑의 밥차에서 식사를 하신 한 노인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준 후원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훈훈하고 따듯한 정이 넘치는 사랑의 밥차는 우리 사회의 등불"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료급식 차량인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매주 저소득층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 등 최신장비를 설치해 1회 최대 4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해 각종 편의기능이 대폭 보강된 최신형 급식 차량이 투입되고 있다.
특히 사랑의 밥차는 혹서기(8월), 혹한기(12월)를 제외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월 동안 연수구, 중구, 서구, 남구, 남동구, 부평구, 동구 등 7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주 1회 무료급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랑의 밥 차 운영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 등 1만 890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으며 사회지도층 인사 및 시 공무원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연인원 1507명이 참여해 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사랑의 밥 차 운영에 지역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지도층의 공헌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 좋은 사랑의 밥 차 운영으로 지역의 노인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업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가득한 재능 기부활동이 이뤄져 더불어 잘사는 300만 시대 행복한 인천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