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6.04.17 11:46:19
[프라임경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기부 국제 NGO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바리스타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함께 5만불(한화 약 5500만원)의 스타벅스 재단 기금을 협력 NGO인 JA 코리아에 전달, 교육 교재 제작과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15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백수정 마케팅 담당 임원이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송곡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교 학생 540명에게 '스타벅스 경험과 바리스타 직업 소개'를 주제로 기업활동과 업무경험을 공유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40여명의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임직원들이 운동장에서 3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잡 페어' 행사를 개최, 일반적인 면접 기술을 배우는 면접 체험, 직접 작성해 본 이력서 1:1 첨삭지도, 이력서 사진 촬영을 통해 실제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직접 채용하는 점장과 지역매니저가 모의면접관과 이력서작성 지도 선생님으로 참여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1월까지 전국 주요 도시 소재 일반 및 특성화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진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이어가도록 △이력서 작성 △발표기술 △모의면접 △직업의 이해 △관계형성기술 △갈등해결기술 등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구성됐다.
작년에는 연수 과정을 수료한 300여명의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7개 일반 및 특성화 고등학교들을 방문해 1000여 시간에 걸쳐 4000여명 학생들의 멘토로 진로 상담과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JA와 함께 청소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919년 미국에서 설립된 JA(Junior Achievement)는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정분야 협의지위를 받은 단체로 매년 120여개국에서 40만여명의 JA자원봉사자들이 1000만명 이상 학생에게 시장경제와 직업을 교육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타벅스는 한국과 미국, 홍콩에서 JA와 함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