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안군민의 날 '제29회 아라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함안공설운동장·연꽃테마파크 등 함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라제는 함안수박축제를 비롯해 총 6개 분야 85개 종목으로 다채롭게 펼쳐지며 '아라가야의 불꽃'을 큰 주제로 해 함안낙화놀이, 낙화불빛페스티벌, 함안낙화연 페스티벌, LED 700년 아라홍련피우다 등 불꽃을 이용한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함안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등재기원 음악회, 아라가야 역사 탐방, 세계무형유산축제, 철기문화체험을 비롯해 함안처녀뱃사공전국가요제, 아라제 전국사진대회, 세계댄스 페스티벌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개막전 행사는 22일 오후 3시부터 함안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서제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아라왕국재현, 군악대, 대취타대, 풍물단이 아라초등학교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제등행렬로 본격적인 축제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오후 5시에는 향우 만남의 장이 함안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이어 오후 7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으로 축제 전야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또 오후 7시30분부터는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와 함께 송대관, 김연자, 박진도, M크라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 밖에 함안수박축제는 수박꿈나무 게임이벤트와 수박미술대회, 마술공연 등이 개최되고 23일에는 수박축제 개막식과 평양예술단의 초청공연, 기업사랑 수박트럭에 빨리싣기대회, 수박경매 이벤트도 펼쳐진다.
또한 함안수박·농특산물 홍보관과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하고 수박 및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직거래 장터도 운영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함안은 아라가야(안라국)의 옛 도읍지로 가야문화의 수많은 유물을 간직하고 있어 축제와 연계해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함안박물관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말이산고분군과 불교문화의 자취가 남아있는 대산리 석조삼존상,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등이 축제장 인근에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와 함께 법수악양둑방길과 연계된 악양루와 처녀뱃사공노래비 등을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본다면 즐거움은 물론 가치있는 추억으로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