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2016년 중점관리대상 사업 5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14일 광양시 영상회의실에서 2016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위원장 황학범)를 개최하고 각 부서에서 제출받은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52건을 모두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관리키로 의결했다.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 이상 예산사업, 1억원 이상 연구용역, 시정 주요현안 등 중점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들 중 2016년에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 그리고 2015년 중점관리대상사업에서 누락된 사업들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점관리대상사업은 '2030 글로벌 광양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다목적체육관 건립', '광영상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전남도립미술관 건립', '가칭 창의예술고 설립' 등이다.
시는 선정된 중점관리대상사업을 다음 달 9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는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4회에 걸쳐 총 144건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관리해왔다.
정책실명제는 시 주요 정책을 입안하거나 집행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한 자의 실명을 주민에게 공표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황학범 위원장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상정된 사업들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며 "향후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해 정책실명제 시행 취지를 살려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