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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대장암 적정성평가 3년 연속 1등급

위암, 폐암, 유방암 등 환자 맞춤형 진료 실시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4.14 14: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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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대학교병원은 '제4차 대장암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사망률 1위는 암으로 알려져 있고, 대장암은 암 질환 중 사망률 4위를 차지하며 갈수록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높은 질병이다.

이에 따라 건감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 진단 및 치료과정을 평가해 의료기관별 개선노력을 유도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2014년에 대장암 수술을 실시하는 전체 의료기관 276곳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1만7600명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평가 항목은 △대장암 전문인력 구성 △대장암 검사 및 교육 영역 △수술 영역 △항암화학요법 등 보조용법 영역 △수술 사망률 결과지표 등 총 20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종합결과 99.55점(전체평균 94.19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9.30)이라는 높은 점수로 1등급에 선정됐으며,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대장암 수술 및 치료에 우수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또한 '대장암 다학제 통합진료' 통해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대장암 수술뿐 아니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연계하고 있으며, 전문 상담간호사를 배치해 퇴원 후에도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하고 있다.

장세호 병원장은 "지난해 첫 평가를 실시한 위암부터 폐암, 유방암, 대장암에 이르기까지 경상대학교병원은 모든 암종별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며 "지역의 암환자들이 원내 진료를 통해 내 집 가까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암 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