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생명 '고연령·유병자 전용' 건강보험 출시

5일부터 판매…가입 편의 위해 고지항목 9→3개로 간소화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4.14 12:17: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15일부터 고연령·유병자 전용 건강보험 '간편가입 보장보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고혈압·당뇨 등의 병력이나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건강보험에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 대상의 전용 건강보험으로 가입절차를 대폭 완화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상품은 재해로 인한 사망과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은 물론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주요 질병 수술, 입원 등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여기에 계약 전 고객이 알려야 되는 각종 건강관련 고지 항목을 기존 9개에서 3개로 줄였다. 이 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건강이나 고연령 등으로 인한 추가 진단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계약심사 과정을 간소화한 것.  
 
건강 관련 3개의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병력이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 등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분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비교적 간단한 고지와 계약심사 과정을 도입해 별도의 진단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