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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4월 K-Cinema 인사동 스캔들 상영

김선근 기자 기자  2016.04.14 1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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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K-Cinema 4월 작품으로 박희곤 감독의 '인사동 스캔들(Insadong Scandal, 2009년)'을 오는 14일과 28일 오후 6시30분에 상영한다.  K-Cinema는 워싱턴 DC 일원에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정기 영화제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400년 전 사라졌던 안견의 '벽안도' 복원 프로젝트가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세상에 공개되면서 시작된다.

원하는 그림이면 꼭 손에 넣고야마는 미술계의 큰 손 갤러리 '비문'의 배태진(엄정화)에게 그 그림이 들어오게 된다.

배태진은 신의 손을 가졌다는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을 스카우트하고 400억원짜리 벽안도 살리기 작업에 나선다.

그러나 귀신같은 손놀림으로 무엇이든 베껴내는 이강준과 원하는 그림이면 사기든, 살인이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의 손에 넣는 배태진의 마음 속에 서로 다른 속셈이 존재한다.

벽안도를 둘러싸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속이고 속이는 통쾌한 사기극을 보여준다.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입장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