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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수산청, 항만시설물 내진확보 설계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4.14 1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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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목포항 및 흑산도항 내에 운영 중인 항만시설에 대해 내진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용역을 이달 중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내진보강 설계용역은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내진설계 2000년 1월1일 시행)' 이전에 설계돼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관내 항만시설에 대해 내진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보강대책을 수립하고 지진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항만시설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했으며, 목포청은 관할 평가대상 항만시설 31곳 중 12개 시설에서 내진성능이 다소 미흡하게 평가됐으나 현재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올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해운물류 기반시설인 항만시설의 내진성능이 확보 될 수 있도록 설계 및 보강공사를 시행해 이용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