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3일 치러진 제 20대 총선이 막판까지 가는 진통 끝에 막을 내렸다.
총 13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인천. 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막말 파동으로 컷오프에서 탈락한 남구을 윤상현 후보는 2위를 차지한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와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정의당 김성진 후보를 큰표 차이를 보이며 일찌감치 당선 확정이 유력했다.
강화가 중동옹진과 합쳐진 중동옹진강화 지역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안상수 후보는 막판까지 경합을 펼치며 당선이 확정돼 3선의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안상수 후보는 새누리당 컷오프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서 인천 전체의 70%에 달하는 지역구를 누비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안 후보와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는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며 가슴을 졸였다.
안상수 당선인은 이날 당선소감에서 "어려운 일이 많은 선거였지만 중동옹진강화 지역의 주민들이 도와주셔서 이번총선에서 승리 할 수 있었다"면서 "시장 시절 계획했던 많은 계획들을 앞으로 더 이어 나가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윤상현 당선인과 안상수 당선인이 당선되면 새누리당으로 복당을 하겠다고 장담했었는데 과연 당에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