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경수 이사장 "올해 공모 규모 역대 최고 수준…20개사 상장"

거래소, 비상장기업 임원 초청 '코스피 상장유망기업 경영진 상장간담회'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4.12 17:38: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올해 코스피시장의 공모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오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 중인 비상장기업 임원 및 증권사IB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에게 주요 상장제도 및 최근 개선내용을 설명함으로써 기업의 상장 편의성을 높이고 원할한 상자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경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정부·거래소·업계의 적극적인 상장활성화 노력의 결과, 최근 실물경제 위축과 코스피 박스권 장세에도 IPO시장은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IPO 상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유가증권시장에만 연내 20여개사가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특히 금년 중에는 호텔롯데, 두산밥캣 등 대형 IPO가 다수 예정돼 있어 유가증권시장은 공모규모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거래소는 LS전선아시아(베트남), 인터코스(이탈리아) 등 우량 외국기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외국기업 상장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심사 프로세스를 시장친화적으로 운영하고, 기업, IB와의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상장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 이사장은 "국내외 우량기업 발굴 및 적극적인 상장유치를 통해 국내 투자자에게는 매력적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