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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 기술 투자 확대

전력절감 반도체 개발, 나노소재·바이오 산업화에 올해 5621억원 투자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4.12 17: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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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등 10개 부처 공동으로 '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2016~2025)'를 마련, 지난 11일 제12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지능정보사회, 건강한 장수와 안전한 사회에 대한 욕구 증대, 기후변화 및 에너지 문제 등 미래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한계극복 기술로 나노기술개발과 산업화에 대한 각국의 투자는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는 이런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그동안 축적된 나노기술의 제조업 현장 확산을 추진하고, 미래 유망산업 주도기술에 대한 조기투자를 통해 글로벌 나노기술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향후 10년간의 비전과 목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정부는 앞서 2001년 제1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추격형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노기술수준이 2001년 미국대비 25% 수준에서 2014년 81%로 향상됐다. 이때 초정밀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나노융합산업도 크게 발전했다.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은 나노기술개발 촉진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2001년부터 매 5년마다 수립된다.

이번 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은 '기술혁신으로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나노 선도국가'를 실현한다는 비전 아래 R&D와 산업화 측면의 2025년 목표달성을 위해 △혁신주도 나노산업화 확산 △미래선도 나노기술 확보 △나노혁신 기반 확충 3대 전략을 추진한다.

3대 전략에는 각각 4개의 과제 총 12과제가 실현되는데 '혁신주도 나노산업화 확산' 전략은 △산업화 촉진 핵심기술 확보 △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 △나노융합 확산 인프라 강화 △사업화 장애요인 돌파가 주요 과제다.

이어 '미래선도 나노기술 확보' 전략에는 △전략적 나노기술연구 추진 △미래 나노기술 30개발 △4대 나노 챌린지 프로젝트 추진 △국가 나노기술 투자의 체계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나노혁신 기반 확충' 전략의 4개 과제는 △현장형 '나노인 양성 △新글로벌 협력체제 구축 △나노안전 관리체계 확보 △혁신지원 정보체계 구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