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1980선을 넘어섰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10.95포인트(0.56%) 오른 1981.3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 1098억원 정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은 홀로 1226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68억 순매도, 비차익 93억원 순매수로 전체 25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4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67개 종목이 떨어졌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8%), 비금속광물(-0.51%), 의약품(-0.25%)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건설업(3.59%), 기계(2.09%), 운수장비(1.33%), 의료정밀(1.19%) 등은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강했다. 고려아연(2.19%), 현대중공업(5.58%), 효성(3.33%), 현대산업(6.63%), 유한양행(3.07%) 등이 올랐고 KT&G(-1.32%), LG전자(-2.02%), 한국타이어(-2.32%), 한샘(-4.3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관망세 속 0.44포인트(0.06%) 오른 693.45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272억, 172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8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9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5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서비스(-2.22%), 통신방송(-1.49%), 방송서비스(-1.27%), 오락문화(-1.09%) 등은 1% 이상 내려갔고 컴퓨터서비스(2.80%), 기타제조(2.27%), 인터넷(2.09%), 의료정밀기기(1.3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2.66%), 콜마비앤에이치(3.66%), 디오(5.77%) 동국제약(2.34%) 등이 뛰었고 CJ E&M(-2.89%), 파라다이스(-4.55%), 휴온스(-3.47%), 안랩(-2.23%)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한편,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내린 1145.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