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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무료 빨래방 서비스 '호평'

노인·장애인, 경로당 대상으로 이불 빨래 대행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4.12 1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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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서구가 사회복지 시설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무료 빨래방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경로당과 같은 시설의 생활불편을 덜어주고자 동별로 순회하면서 차량을 이용해 대형 세탁물 수거에서부터 빨래 및 건조, 배달 등을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0년부터 서민생활 도우미제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랑의 빨래방'은 혹한기와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18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 모 어르신(68세)은 "겨우내 덮었던 이불을 세탁기가 없어서 어찌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서구청에서 이불 빨래까지 해 주시니 너무 편리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거주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에게 전화 접수하여 일정 등을 조정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만족하는 살맛나는 으뜸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